나는 태권도인이다.
선수시절 많은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

그러던 어느 날, 신호대기 중에 후방 차량으로부터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했다.
차에는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목부터 통증이 오며 팔, 다리의 힘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몸이 흔들리고 있음을 느꼈다. 결국, 요추와 천추 추간판 탈출증 즉 디스크 환자가 되어버렸다.

개선하고자 국내(한국)에서 유명하다는 병원을 전전하며 경추 및 척추 관련 명의를 찾아다니며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으나 수술 외 치료 방법은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포기할 수 없었다. 수술이 아닌 해결방법을 찾아야 했다.
이후 울산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인체에 관한 공부를 하며 많은 서적과 자료를 찾았고 그 결과, 태권도, 물리치료와
정진적 근이완법, 스포츠과학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밸런스 발판 ‘애니바로’를 발명하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나와 같이 척추관련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이와 신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은 이들의 건강증진 및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밸런스 교정 및 강화 운동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모든 이들이 ‘애니바로’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
문 양 규 (애니바로 개발자 / 체육지도사)